오늘은 육군(논산) 훈련소 23일 차(실거리 사격, 기록 사격 꿀팁) 두번째 이야기, 후기, 일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저는 2019년 3월에 육군(논산) 훈련소에 입대하여
제 1야수교(수송교육연대)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2019년 5월부터 20사단에서
육군 운전병으로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20사단이 11사단에 편입되면서
2019년 11월부터 11사단으로 부대를 이전하고
그곳에서 생활하다가 2020년 9월에 조기 전역을 했습니다.
조기 전역을 제외한 전체 군 복무 기간은
2019. 03. ~ 2020. 10. 까지입니다.
많은 공감, 댓글과 방문은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제 블로그 메인에 있는
인스타그램 DM이나 블로그에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자세하고 성실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모바일로 접속하시는 분들은 댓글 확인해 주세요!)
※ 글의 내용은 상황과 환경,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당시에 제가 겪었던 상황과
그에 대한 제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반드시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 링크에 있는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읽고 오셔야 합니다.
아래 글과 이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읽고 오셔야 이 글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blog.naver.com/dsnn0321/222167455142
육군(논산) 훈련소 23일차 후기, 일기, 이야기(실거리 사격, 기록사격 꿀팁)
오늘은 육군(논산) 훈련소 23일차(실거리 사격, 기록사격 꿀팁)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글의 내용은 ...
blog.naver.com
<Tip 1>
사격 만발의 기준과 자세가 매번 조금씩 바뀌긴 합니다만, 제가 군 복무 당시에는 총 20발(입사호에서 8발 입사호 밖에서 12발)을 쐈습니다.
입사호 안에서 8발을 계속 쏘고 입사호 밖에 나와서 사격 준비가 되면 남은 12발을 계속 쏩니다.
여기서 '입사호'란 사격할 때, 서서 할 수 있도록 깊게 판 구덩이를 말합니다.
그냥 땅을 깊게 파논 곳에 들어가서 사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훈련병 때는 합격의 기준이 20발 중에서 12 발이지만, 나중에 진급을 하게 되면 합격 커트라인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나중에 진급심사시에 사격을 불합격하게 되면 진급 누락이 되는 거고 합격을 하면 특급전사나 전투프로가 될 수도 있고 결과에 따라 조기진급이나 정상 진급을 합니다.
(군인 체력측정 등급, 조기진급, 정상 진급, 진급 누락 기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군인 체력측정 등급, 조기진급, 정상 진급, 진급 누락 기준>
또, 사격을 하기 전에 자기가 쏘는 곳을 '사로'라고 합니다.
사격하기 전날에 자기가 몇 사로에서 쏘는지 표로 나오는데 잘 외우고 계셔야 합니다.
사격장에서 자기 자신의 사로를 모르고 갔다가 어버버하고 계시면 얼차려 받으니 꼭 손등에다가 써서라도 가세요!
(전날에 조교님들이 손등에 자기 사로 적으라고 시키십니다.)
<Tip 2>
처음 사격을 할 때, 사격 순서도 기억하고 있어야 하고 견착 잘해야 하고 목표물 조준하고 숨도 참아야 해서 정말 정신이 없기 때문에 PRI(Preliminary Rifle Instruction, 사격술 예비 훈련)를 할 때 자세와 순서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사격장으로 가셔야 합니다.
사격장에서 표적(목표물)이 나오는 거리가 30m, 50, 100, 200m로 정해져 있는데 정해진 거리에서 표적이 올라오고 10초라는 시간이 지나면 다음 표적이 올라옵니다.
10초 안에 자세잡고 조준하고 사격해서 표적(목표물)을 맞춰야 합니다.
입사호 안에서의 8발은 그냥 총을 고정시켜 놓고 서서 쏴 자세로 쏘면 됩니다. (총 80초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때, 표적은 한개씩만 올라옵니다.
입사호 밖에서 12발을 쏠 때는 쪼그려 쏴(2발), 무릎 쏴(2발), 서서 쏴(2발), 엎드려 쏴(2발), 무릎 쏴(2발), 서서 쏴(2발) 순서대로 쏴야 합니다. (총 60초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자세를 취하고 2발을 쏜 후엔 전진무의탄 자세를 취한 후, 다음 표적이 올라올 때까지 대기합니다.
표적이 다시 올라오면 다시 알맞은 사격 자세를 취하고 사격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다만, 입사호 안에서의 사격과는 다르게 입사호 밖에서 사격은 동시사격입니다.
각 자세별로 2개의 표적이 동시에 올라옵니다.
때문에 입사호 안에서와는 다르게 입사호 밖에서는 10초 안에 표적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자세를 취하고 2개의 표적을 연달아 맞춰야 합니다.
<Tip 3>
저는 훈련소 때는 정말 사격을 못했었는데, 나중에 자대에 가서 영점 맞추고 첫 사격 때 19발로 특급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도 사격을 할 때마다 모두 특급이 나왔습니다. (만발은 한 번도 못해봤습니다.ㅠㅠ)
제가 생각하기에 저의 훈련소 사격 기록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 영점 맞추기
- 숨 참기
가 안 지켜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 영점맞추기
정말 중요합니다.
영점 안 맞춘 총으로 사격을 한다는 것은 좀 과장해서 말하면 눈 감고 사격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그만큼 영점 사격할 때 영점 잡는 게 중요합니다.
훈련소 때는 사격의 결과가 크게 없습니다만, 자대에서 진급 때문에 사격을 합격해야 할 때, 영점이 제대로 안 잡힌 것 같으면 다시 잡고 싶다고 간부님께 부탁드려서라도 다시 잡으셔야 합니다.
2. 숨 참기
숨 참기는 총을 쏠 때 숨을 참고 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숨을 쉬게 되면 몸이 미세하게 움직이게 되는데 이 움직임은 사격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숨을 참아서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최대한 정확한 지점에 사격을 하기 위함입니다.
<Tip 4>
제가 훈련소에 있을 때 중대 중에서 첫 사격을 가장 잘한 훈련병이 2명 있었습니다.
2명은 20발 중 19발로 결과가 똑같았는데, 휴가는 한 명밖에 못준다고 해서 둘 중에 영점사격의 결과가 더 좋았던 훈련병이 휴가를 받아갔습니다.
하지만, 자대에서 휴가 하루로 사용가능했습니다. (부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훈련소 때의 사격은 결과가 좋으면 좋지만 딱히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자대에서 잘 쏘기 위해서 한번 경험해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자대에 가면 첫 사격 때 만발(20발 중 20발 맞춘 것)을 쏘면 휴가를 2일 줍니다. (부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때, 휴가를 따는 게 꽤 큽니다!
쉽진 않겠지만, 훈련소 때 무리하지 않고 다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하시고 자대에서 첫 사격 만발하셔서 휴가 꼭 받아가시길 바라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으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많은 공감과 댓글 부탁드리고
추가적인 글이 작성돼 있는 아래 블로그 방문해 주세요!
글을 작성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시는 국군 장병분들과 주변 분들의 안전을 기도합니다!
모바일로 접속하시는 분들은 댓글 확인해주세요!
'583일간의 군대 이야기 > 훈련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군(논산) 훈련소 26,27,28일차(경계근무, 수하 훈련 꿀팁, 주말 일과) 두번째 이야기, 후기, 일기 (1) | 2020.12.12 |
---|---|
육군(논산) 훈련소 25일차(진짜, 세열 수류탄 훈련, 투척, 던지기) 두번째 이야기, 후기, 일기 (1) | 2020.12.11 |
육군(논산) 훈련소 19일차 두번째 이야기, 후기, 일기 (영점사격, 사격 꿀팁) (1) | 2020.12.06 |
육군(논산) 훈련소 18일차 두번째 이야기, 후기(사격 영점 맞추기, PRI, 꿀팁) (1) | 2020.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