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신곡 - Butterfly Effect(나비효과, 너는 내 세상이었어)
2016년에 "우주를 줄게"를 시작으로
"나의 사춘기에게"까지 듣고
팬이 되어버린 볼빨간사춘기.
그 후로, 유일하게 앨범이 발매하는 날이면,
내가 알람까지 맞춰서 듣는
유일한 가수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10/26일 18시에
알람을 맞춰서 들었는데,
이번 앨범은 팬으로서 좀 충격적이었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먼저, 이번 앨범은 두 곡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번 앨범의 제목은
"Butterfly Effect"
즉, "나비효과"이다.
첫곡은 앨범의 제목과 똑같은
나비효과
첫곡은 좀 놀라웠는데,
평소 볼빨간사춘기(안지영)의
색깔이 두드러진 느낌을 버린
락 스타일 느낌의 곡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verse 1과 2에서
"나"와 "너"가 서로에게 끼칠 것 같은
영향을 "나"의 입장에서
교차하여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두 번째 곡의 제목은
너는 내 세상이었어
이 곡은 나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너"라는 존재가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나"의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느낌이었다.
혹시 우지윤을 생각하고 쓴 곡은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들긴 했다.
이 곡은 "나비효과"보다 더욱 놀랐는데,
안지영의 커버곡을 들어보면,
매번 남의 곡을 뺏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마치 자신의 곡인 양 부르는 안지영을 보며,
팬으로서 앨범의 흥행을 위해
"볼빨간사춘기표 발라드"가 아닌,
좀 대중적인 노래도 한 번쯤 내주길 바랐는데,
이번에 이런 곡이 나와서 놀랐다.
특히, 고음 발라드가 유행인
한국의 음악 시장에서
볼빨간사춘기(BOl4)의 색깔까지 과감하게 버리고
잔잔한 느낌의 발라드를 낸
안지영 님의 과감한 시도가 인상적이었고
차트를 보면 성공한 것(?) 같다.
이전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받았던 악플들과 감정들을 떨쳐내고
이번 앨범인 "Butterfly Effect"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안지영 님이 되었으면,
앞으로도 음악으로 꾸준히 소통하는,
가수가 되길
한 명의 팬으로서 바라본다.
그리고 앞으로 일으킬 나비효과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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