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악

볼빨간사춘기 신곡 - Butterfly Effect(나비효과, 너는 내 세상이었어)

다시, 기록 2021. 10. 28. 20:51

 

우주를 줄게 뮤비

2016년에 "우주를 줄게"를 시작으로

 

나의 사춘기에게

"나의 사춘기에게"까지 듣고 

 

팬이 되어버린 볼빨간사춘기.

 

그 후로, 유일하게 앨범이 발매하는 날이면,

 

내가 알람까지 맞춰서 듣는

 

유일한 가수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10/26일 18시에

 

알람을 맞춰서 들었는데,

 

 

이번 앨범은 팬으로서 좀 충격적이었다.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먼저, 이번 앨범은 두 곡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번 앨범의 제목은

 

"Butterfly Effect"

즉, "나비효과"이다.


첫곡은 앨범의 제목과 똑같은

 

나비효과

 

첫곡은 좀 놀라웠는데,

 

평소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색깔이 두드러진 느낌을 버린

 

락 스타일 느낌의 곡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verse 1과 2에서

 

"나"와 "너"가 서로에게 끼칠 것 같은

 

영향을 "나"의 입장에서

 

교차하여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두 번째 곡의 제목은

 

너는 내 세상이었어

 

 

 

이 곡은 나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너"라는 존재가 사라져 가는 상황에서

 

"나"의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느낌이었다.

 

혹시 우지윤을 생각하고 쓴 곡은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들긴 했다.

 

이 곡은 "나비효과"보다 더욱 놀랐는데,

 

안지영의 커버곡을 들어보면,

 

매번 남의 곡을 뺏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마치 자신의 곡인 양 부르는 안지영을 보며,

 

팬으로서 앨범의 흥행을 위해

 

"볼빨간사춘기표 발라드"가 아닌,

 

좀 대중적인 노래도 한 번쯤 내주길 바랐는데,

 

이번에 이런 곡이 나와서 놀랐다.

 

특히, 고음 발라드가 유행인

 

한국의 음악 시장에서

 

볼빨간사춘기(BOl4)의 색깔까지 과감하게 버리고

 

잔잔한 느낌의 발라드를 낸

 

안지영 님의 과감한 시도가 인상적이었고

 

차트를 보면 성공한 것(?) 같다.

 


 

이전의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받았던 악플들과 감정들을 떨쳐내고

 

이번 앨범인 "Butterfly Effect"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안지영 님이 되었으면,

 

앞으로도 음악으로 꾸준히 소통하는,

 

가수가 되길 

 

한 명의 팬으로서 바라본다.

 

그리고 앞으로 일으킬 나비효과를 기대해본다.

 


 

가사뮤비아래 링크 클릭해주세요!